Thursday, June 30, 2022

부자를 탄생시키는 주택 Wah Fu Estate

딤섬피플 독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컬러감 뿜뿜 홍콩 공공주택, 초이홍 아파트.
그런데 초이홍 아파트 외에도 홍콩아일랜드 쪽에 아주 이채로운 아파트가 있어요.

오늘은 이 아파트의 역사와 재밌는 썰을 한번 알아볼까요?

IG@hkbusdiary
IG@__unclesnap__

홍콩아일랜드에 위치한 Wah Fu Estate는 1967년부터 지어져서 거의 6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. 그렇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의 옛날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요기에 가 보시면 됩니다. 가지런히 배열된 담황색 난간과 파스텔 톤 외벽은 홍콩 옛 아파트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, Wah Fu Estate도 역시 비슷한 디자인으로 지어졌어요!

IG@jimmy_wph
IG@wtn_ben

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다 서민이지만 신기하게도 여기에 입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알부자도 종종 있다고 하네요.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가수 주화건(周華健)과 영화 감독 위가휘(韋家輝)!

IG@florashau

이러한 배경에는 풍수지리가 관련이 있어요. Wah Fu Estate가 풍수지리상 재물운이 있는 자리라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죠. 풍수에서는 자고로 물은 재물을 의미하며 마침 이 주택은 홍콩아일랜드 남부 바다뷰를 볼 수 있고 근처 대저택과 같이 당당하게 경치를 공유하기 때문에 재물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“믿거나 말거나”. 이런 소문에 더해 집에서 180도 바다뷰를 볼 수 있어서 홍콩 사람들 사이에서 Wah Fu Estate는 “서민의 대저택(平民豪宅)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.

IG@leochiudesign

또한, 1980년도에는 Wah Fu Estate 상공에서 UFO를 봤다는 목격담이 여러 건이 보고되어서 홍콩 사람에게 Wah Fu Estate는 더 특별한 존재가 되었죠!

하지만 아쉽게도 반세기를 겪은 Wah Fu Estate는 2027년에 재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 재건 소식이 알려지자 요즘에 이곳으로 추억 사진을 찍으러 가는 사람이 많아졌어요. 홍콩의 소중한 역사의 한 장이 사라지게 되어 참 아쉽네요.

재물운을 받고 싶은 분들이라면 다음 홍콩 여행 시 Wah Fu Estate, 여행 코스에 꼭 넣어 보세요!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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