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ursday, June 30, 2022

【설 스페셜】 홍콩 사람은 음력설 연휴에 뭘 할까요?

설 연휴를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?
홍콩의 음력설 연휴는 음력 1월 1일부터 3일까지라서 내일도 공휴일입니다. 헤헷!
오늘은 홍콩의 설날 풍속에 대해서 몇 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.
 
오늘은 음력 1월 2일이니 1월 2일부터 4일까지의 풍습들을 알려드릴게요~
 
출처: unsplash
🧧음력 1월 2일 – 초이 (初二)
 
결혼한 부부는 설날에 시집에 있어야 해서 초이에 친정에 돌아가서 세배를 합니다.
옛날에는 초이 외 다른 날짜에 친정에 돌아가면 친정의 복을 가져간다고 해서 설 연휴 초이에만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지요. 옛문화에 따르면 홀수가 불길한 숫자라서 친정에 돌아가는 딸은 선물과 세뱃돈을 짝수로 준비하고, 선물은 친정집의 어린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.
 
초이에는 머리감기, 빨래, 낮잠, 청소를 하면 안 됩니다^^
설날이나 초이는 수신(물의 신)의 생일이라서 이틀 동안 머리 감기와 빨래를 피해야 합니다. 낮잠을 자면 한 해가 게을러질 것이고, 청소하면 집에 있는 재물과 복을 다 없앨 수 있다고 해서 조심하는 편이랍니다.
 
IG @ondogdogdog
🧧음력 1월 3일 – 초삼 (初三)
 
“설날과 초이에는 일찍 일어나고 초삼에는 늦잠 자기 (初一早,初二早,初三睡到飽)”라는 말이 있습니다. 전통 풍습에 따르면 초삼에는 남과 말다툼을 벌이기 쉬운 날입니다.
말썽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남의 집을 방문하지도 않고, 집에 있는 거죠. 설 연휴 이틀 동안 부지런하게 보냈으니 삼일 째에는 좀 게으름을 부려도 되겠지요.
 
초삼에는 차공묘(Che Kung Miu ; 車公廟)에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.
차공묘에 가서 복을 빌면 일년내내 좋은 운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,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.
 
출처: unsplash
🧧음력 1월 4일 – 초사 (初四)
 
초사는 설연휴 끝나고 첫 출근하는 날이라 얼굴 찌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“初四咁嘅樣 (초사 같은 얼굴)”라는 말이 있습니다ㅋㅋㅋ
이 날에는 재록신이 내리는 날이라고 해서 제사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
요즘은 간단하게 길시(吉時)에 근무를 시작하는데, 이는 벼슬길이 순조로워지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.
 
물론 홍콩의 설 풍속은 더 다양하지만 직장인에게 설은 초사까지입니다🥲
홍콩 딤섬피플 독자 여러분.
올해도 工作順利,萬事如意 (일이 순조롭고, 만사가 뜻대로) 되시길 응원합니다❣️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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